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London, Kew Garden 런던, 큐 가든, 라이카 레인지 파인더
    Photography 사진 2024. 1. 18. 01:31
    728x90

     

     

    런던, 큐 가든에서 찍은 사진.

     

    이때는 라이카 M8 모델과 주미크론 40미리 렌즈를 사용 했었다.

     

    후지필름에서 라이카로 넘어 온 첫 기계여서 유독 기억에 남는다.

     

    셔터 박스로서 최소한의 기능을 해 내던 느낌.

     

     

    최신식의 기계와는 아주 멀었지만 최소한의 기능을 신뢰감 있게 해내는 기계였다.

     

     

    대형 인화는 어려운 크롭 센서와 열악한 해상도이지만 웹에 올리기엔 여전히 충분하다.

     

    라이카 내에서 업그레이드를 위해 중고 판매 하고 M11을 구매한 후 옛 기억에 다시 구매한 사진기.

     

    지금은 기분 내킬 때 종종 꺼내어 사용 한다.

     

     

    사진을 봐 보자.

     

    햇빛이 충분한 아주 맑은 날씨였다. 초여름에 해당하는 계절 이었다.

     

    큐 가든은 여왕의 정원 답게 드넓은 규모와 다채로운 식물, 중간중간 쉴 공간이 참 많았던 곳이다.

     

    사진으로 담고 싶은 장면도 매우 많았고 실제로도 매우 많은 사진을 찍었다.

     

     

    위 사진은 한 숨 돌리는 아주머니가 먼저 눈에 들어왔던 장면이다.

     

    그 위쪽으로 기하학적인 형태의 시멘트 구조물이 두번째로 시선을 끌었고 결정적으로 오른쪽 중앙에 찍힌 아저씨가 눈에 들어왔다.

     

     

    라이카는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다.

     

    라이카는 매뉴얼 포커스만 지원하는 카메라다.

     

    오토 포커스 자체가 없다.

     

    그래서 처음에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나의 경우 내가 찍고자 하는 사진과 레인지 파인더 매뉴얼 포커스 카메라가 매우 잘 맞았다.

     

    라이카가 매우 선명한 종착지였다.

     

     

    위 사진의 장면을 의식하고 사진을 찍기까지 그 어떤 최신 오토포커스 카메라보다 빨랐다.

     

    보고,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눌렀다.

     

     

    이보다 신속하게 장면을 담을 순 없었을 것이다.

     

    이 방식이, 존 포커싱이, 위의 사진이 내가 지금까지도 라이카를 사용하는 이유이다.

    'Photography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Ocean, Leica Monochrom 바다, 라이카 모노크롬  (0) 2024.01.18
    London, Skyline 런던, 마천루, 라이카  (0) 2024.01.18
    사진의 질감 2  (0) 2024.01.17
    사진의 질감  (0) 2024.01.15
    사진에 담기는 것  (0) 2024.01.14
Designed by Tistory.